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간혹 졸음이 몰려올 때가 있습니다.
특히 따뜻한 차 안에서 고속도로를 다릴 때에 특히 더 졸음이 오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졸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는데.. 지난 20년 동안 운전을 하면서 2번 졸음 때문에 위험한 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2,3초 졸았을 뿐인데.. 갓길로 가고 있더라고요ㅠㅠ
그래도 다행히 핸드를 다시 바로 하여 위험한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아찔한 상황이었고, 식음땀을 엄청 흘렸습니다.
그때 사고가 안 난 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졸음 운전은 한순간이더라고요.
그 후로는 졸음운전을 하지 않으려고 나름 준비를 한답니다.
장거리 운전을 할 때에는 커피와 물과 씹을 것들을 미리 준비하고, 4, 5시간을 한 번에 갈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도, 가능하면 휴게소에 적어도 한 번을 들르기도 한답니다.
그럼 장시간 운전을 할 때, 졸음이 오는 이유와 어떻게 미리 예방할 수 있을지 오늘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졸음운전을 하게 되는 이유
º 생리적 원인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여 집중력과 각성 상태가 떨어져서 졸음이 올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몸은 하루 중 특정 시간대에 뭔가를 하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졸음을 느끼게 되기 때문입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고속도로처럼 변화가 적은 환경에서는 뇌가 자극을 덜 받아서 졸음이 올 수 있습니다.
º 피로와 스트레스
오랜 시간 운전으로 집중을 하게 되면 정신적, 신체적 피로를 유발하여 졸음이 올 수 있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신경계를 자극해서 졸음이 올 수 있습니다.
º 환경적인 문제로
따뜻한 차 안이나 편안한 시트에 앉아 있으면 졸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조용한 환경에서는 뇌가 활동을 줄이고 졸음을 느낄 가능성이 있습니다.
º 식사와 혈당 변화
음식을 많이 먹으면 소화가 되는 과정에서 에너지가 사용되어 졸음이 올 수 있습니다.
식사를 거르거나 장시간 운전으로 혈당이 낮아지면서 졸음이 올 수 있습니다.
º 건강 문제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같은 질환으로 인해 낮 동안에 졸음과 피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감기약,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와 같은 일부 약은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졸음 운전을 예방하기
그럼 어떻게 하면 졸음 운전을 예방하거나 극복할 수 있는지 그 방법 중에 몇 가지만 생각해 보겠습니다.
º 사전에 예방하기
가능하면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한다면 운전 전날 최소 7~8시간동안 충분히 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출발 전에 15~20분 정도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거나 스트레칭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리 커피나 차처럼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를 준비하여 조금씩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º 운전 중 대처하기
운전을 하다가 졸음이 오면 안전한 장소에 차를 세우고 15~2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라도 낮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창문을 열거나 에어컨을 켜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과일, 견과류처럼 가벼운 간식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정신이 맑아져서 졸음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리듬이 강하고 활기찬 음악을 틀어서 집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º 그 외의 방법
피로가 누적될 수 있는 새벽이나 오후 시간대에는 운전을 피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 운전을 할 때 동승자와 교대로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 운전 시 졸음이 오지 않더라도 2시간마다 잠시 휴식을 하여 몸을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이렇게 해서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방법을 살펴보았는데요..
가능하시면 졸음이 오면 빨리 차를 세우고 낮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괜히 나는 괜찮다고 생각하다가는 저처럼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거든요~
"장사도 졸음은 이길 수 없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졸음은 인간의 기본적인 생리적 욕구이기 때문에 아무리 의지력이 강하거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어도 졸음을 억누르기는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사처럼 힘이 센 사람도 졸음 앞에서는 무력해질 수밖에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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